랑세스-어드벤트,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 약 37억 유로 인수
고성능 플라스틱 합작법인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무 합작사로 이관
2022-06-09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와 미국계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 이하 어드벤트)이 최근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합작법인 설립 소식과 함께 합작사 비즈니스를 위해 네덜란드 화학사 로열 DSM(Royal DSM) 그룹으로부터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DSM Engineering Materials)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37억 유로다.

DSM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는 열가소성 플라스틱 공급업체 중 하나로, 약 15억 유로의 매출과 20%의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마진을 가지고 있다.

랑세스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를 신규 합작사로 이관할 예정이다.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연간 약 15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EBITDA는 약 2억1,000만 유로에 달한다.

어드벤트는 합작사 지분의 최소 60%를 보유하게 된다. 랑세스는 최대 40% 지분과 최소 11억 유로를 받게 된다. 

신규 합작사는 관계 당국 승인 등을 거쳐 2023년 상반기 내 출범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신규 합작사 설립과 DSM 플라스틱 사업 인수로 상호보완적인 제품과 가치사슬, 글로벌 입지를 갖춘 더욱 강력해진 글로벌 고성능 플라스틱 공급자가 탄생하게 됐다.”며 “양사의 혁신적인 제품은 e-모빌리티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벤트 인터내셔널의 로널드 에일스(Ronald Ayles) 매니징 파트너는 “양사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재원을 기반으로 신규 합작사를 관련 업계의 글로벌 성공 신화로 만들 것”이라며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와 DSM 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의 통합으로 더욱 강력한 플랫폼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광범위한 전문성이 결합되어 직원에게는 최고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M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 비즈니스는 폴리아미드(PA6, PA66)를 비롯한 다수의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8개 생산시설과 7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약 2,100명이다. 

랑세스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는 PA6 및 PBT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열가소성 복합소재를 공급한다. 전 세계 10개의 생산시설과 7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약 1,900명이다. 랑세스의 글로벌 생산망은 고도의 후방통합이 특징으로, PA6 폴리머뿐만 아니라 카프로락탐, 유리섬유 등을 모두 자체 생산가능한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DSM엔지니어링 머티리얼즈와 랑세스는 바이오 및 재생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분야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랑세스는 최근 92% 지속가능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듀레탄 스콥블루(Durethan Scopeblue)’ 출시했다. 듀레탄 스콥블루는 바이오매스 등 지속가능한 원료 기반의 사이클로헥산과 산업용 폐유리를 재활용한 유리섬유로 보강된 것이 특징이다.



AEM_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저작권자(c)스마트앤컴퍼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