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차세대 EV 개발 위해 울프스피드와 제휴
SiC 적용 랜드로버 첫 순수 전기차 2024년 출시...재규어 전기차 모델 2025년 선보일 예정
2022-11-0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 재규어 랜드로버,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2039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 달성 위해 전동화 최우선 사업으로 전환
  • 차세대 레인지로버, 디스커버리, 디펜더 및 재규어 모델 전동화에 필수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기술 공급 위해 울프스피드와 전략적 제휴
  • SiC 반도체 기술 활용한 차세대 전기차 인버터 도입해 파워트레인 효율성 및 주행거리 개선 기대
  • 울프스피드의 SiC 반도체, 2017년부터 재규어 TCS 레이싱 포뮬러 E팀의 자체 개발 파워트레인에 사용
 



재규어 랜드로버는 차세대 전기차(EV)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연장된 주행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SiC 반도체 기업인 울프스피드(Wolfspeed)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에 따라 2039년까지 공급망, 제품, 서비스 및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전동화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프스피드의 SiC 반도체 기술은 배터리에서 전기 모터로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인버터에 사용된다. SiC 기반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랜드로버의 첫 순수 전기차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며, 재규어의 전기차 모델은 2025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과 울프스피드의 기존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SiC 기술을 트랙에서의 효율성과 성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해왔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미래 모던 럭셔리 차량 개발을 위해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2월, 재규어 랜드로버는 엔비디아(NVIDIA)와 2025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자동차를 위해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é) CEO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과 울프스피드는 포뮬러 E 5시즌 동안 협력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리이매진 전략의 일환으로 울프스피드와의 관계를 전략적 제휴로 발전시킴으로써 울프스피드의 선진적인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기술을 미래 전기차 모델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연장된 주행거리와 강화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번 제휴를 통해 미래 전기차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울프스피드 공급 보증 프로그램 (Wolfspeed Assurance of Supply Program)에 참여한다. 이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미래 공급망에 가시성과 통제력을 강화해주고, 재규어 랜드로버 운영 및 공급망에 새로운 가치사슬을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울프스피드는 400V에서 800V까지의 모든 전압 스펙트럼에 걸쳐 전기 추진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iC 반도체 소자 솔루션은 지난 4월 문을 연 뉴욕 마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200mm SiC 반도체 제조시설인 울프스피드 모호크 밸리 팹(Mohawk Valley Fab)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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