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비트, 우분투 기반 EB corbos 리눅스 출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에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리눅스 커뮤니티 제공
2023-02-22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일렉트로비트(Elektrobit)와 캐노니컬(Canonical)이 21일 리눅스 배포판 우분투(Ubuntu) 기반의 개발 플랫폼 "EB corbos Linux"를 발표했다. 

양사가 업계 최대 오픈소스 리눅스 커뮤니티를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분투는 대부분의 퍼블릭 클라우드 워크로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의 지능형 게이트웨이, 자율주행차, 로보틱스용 운영체제(OS)로 주목받고 있다.

일렉트로비트가 제공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OEM 및 티어원(Tier 1) 공급업체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defined vehicles, SDV)의 전자제어장치(electronic control units, ECU)를 개발하기 위한 오픈소스 OS의 이점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OS는 캐노니컬이 제공하는 우분투를 자동차 산업의 특정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솔루션에 통합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자원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우분투 기반의 EB corbos Linux는 포괄적이고 유연한 오픈소스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대규모 오픈소스 개발자 커뮤니티가 이룬 성과를 활용할 수 있다. 

우분투 기반의 EB corbos Linux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도구(tooling) 및 소스 코드와 함께 제공되는 완전 맞춤형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모듈식 공통 바이너리 패키지는 애플리케이션별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캐노니컬의 버트런드 부아소(Bertrand Boisseau) 자동차 부문 책임자는 "리눅스는 대규모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 이동통신용 임베디드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오픈소스 솔루션이다. 자동차 산업은 오픈소스의 엄청난 잠재적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발전 단계에 있다.”면서 “우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일렉트로비트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픈소스 개발은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할 때 투자 위험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일렉트로비트는 보안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유지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모든 이점을 활용하는 단일 소스의 자동차 ECU 솔루션을 제공한다. 

일렉트로비트의 젠스 피터손(Jens Petersohn) 리눅스 제품관리 이사는 “자동차 산업은 전통적으로 차량의 전기/전자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분산형, 특수형, 단일 기능 및 고도로 내장된 ECU에 크게 의존해 왔다. 오늘날의 더 복잡한 아키텍처는 혁신과 빈번한 업데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더 큰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면서 “자동차 제조업체는 클라우드 기반 또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개발과 동일한 유형의 기능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운영체제를 찾고 있다. 우분투를 기반으로 하는 EB corbos Linux를 통해 우리는 이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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