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세계1위, 벡터가 지원할 것
Vector Conference 2010
2010년 10월호 지면기사  / 

벡터코리아IT가 지난 10월 6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벡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현대ㆍ기아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관련 업계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벡터코리아의 토마스 가이어 대표이사는 개최사에서 “올 한해 벡터는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경험과 아이디어를 얻었고, 이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유럽, 미국,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결정했다”며 “벡터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엔지니어들에게 초점을 맞춰 최신 기술과 동향 정보, 프로젝트의 실제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 한양대학교 선우명호 교수는 “11년 전 벡터를 처음 만났다. 40명으로 출발한 벡터는 현재 종업원이 1,000여명을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있다”며 “한국에서는 현대ㆍ기아자동차 등의 기업 및 제품 혁신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 양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선우교수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미래 전망을 들려줬다. 월드뱅크에 따르면 미래의 G7에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가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한국의 GDP는 세계 6위가 된다. 자동차 산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돌아서는 과정에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이 세계 1위로 등극했고, 이 지위는 약 1억 2,000만 대 규모가 될 2020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선우교수는 이와 관련해 지난 동계 올림픽에서 이상화 선수가 독일의 볼프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하는 장면을 보여 주며 “과거 삼성과 LG가 세계 톱 클래스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우리 자동차 산업은 10년 후 세계 톱 클래스에 오를 것이고, 이를 벡터와 같은 기업들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트랙 1에서는 ECU 테스트, FlexRay, ODX와 차량진단을 주제로 벡터의 이건우ㆍ김승훈ㆍ정재원 차장, 만도의 이은진 연구원이 강연했다. 트랙 2에서는 AUTOSAR, 개발 프로세스 관리,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개발을 주제로 벡터의 베른트 제세·조켄 노이퍼·토모히토 칸노·스테판 안슬링커·한스-베르너 샬· 올리버 팔크너가, ISO 26262에 대해 IQI의 클레멘스 사우어가 강연했다. 
한 관계자는 “벡터의 솔루션과 기술은 현대ㆍ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 산업과 기술력 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ISO 26262 관련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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