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AID 2025서 ‘SDVx’ 소개 ··· AI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혁신 제시
2025-06-24 온라인기사  / 편집부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의 한국 법인 FPT 소프트웨어 코리아(FPT Software Korea)는 오는 7월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기·전자(E/E) 기술 및 전략 컨퍼런스인 'Automotive Innovation Day 2025 (AID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 플랫폼인 ‘SDV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SDV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더 빠르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FPT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SDVx’ 플랫폼을 제안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설계 초기부터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전 주기에 걸쳐 AI 기술과 자동화를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50%까지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과 안정성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맥킨지(McKinsey)는 차량 전체 비용에서 소프트웨어와 전자장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30%에서 2030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완성차 업체(OEM)들이 사일로화된 ECU와 단절된 개발 파이프라인에 의존하고 있어, 복잡성 증대와 개발 지연, 높은 통합 비용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SDV는 중앙 집중식의 유연한 아키텍처를 통해 기능 확장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리를 가능케 하지만, 이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FPT의 SDVx 개념


FPT의 SDVx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도구로, 기존의 전통적인 툴체인을 대체할 수 있는 지능형 개발 프레임워크다. 실제로 딜로이트(Deloitte)의 산업 분석에 따르면, AI 기반 엔지니어링 플랫폼에 투자한 기업들은 5년간 최대 40%에 달하는 개발 비용 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DVx는 이러한 개발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FPT는 20년 이상 축적해온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AI 도구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고품질·고신뢰성의 SDV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DVx 서비스 개요
 

SDVx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부터 최종 테스트 단계까지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통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병목 구간을 해소하고, 개발 일정과 비용을 줄이며,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차량 시스템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SDVx는 차량 진단, 가상 ECU, 통신 프로토콜, 경량화 시스템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첨단 자율주행 기능부터 일반 차량 기능까지 폭넓은 개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FPT는 AID 2025에서 인터랙티브 부스를 마련하고 SDVx 플랫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FPT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으며, AI 기반 개발 도구가 어떻게 SDV 구현을 지원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김정태 FPT 오토모티브 사업개발 부문 책임자는 당일 Track 1B 세션에서 "SDVx: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 가속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SDVx가 기존 개발 방식에 비해 어떤 기술적 우위와 실질적 이점을 갖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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