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 오토모티브 강화
기술지원 인력 대폭 확대
2012년 05월호 지면기사  / 글│ 윤 범 진 기자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인텔,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그동안 공석으로 있던 TI코리아 사장에 온세미컨덕터의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총괄 세일즈 부사장 출신의 켄트 전 씨를 선임하고 오토모티브 사업 강화에 나선다.
전 사장은 취임사에서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을 3년 내에 15%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TI 매출 중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액(2011년)의 8%다. TI코리아만 놓고 보면 5% 수준에 불과하다. TI가 비록 임베디드 프로세싱 부문 세계 2위, 아날로그 IC 부문 세계 1위이지만 자동차에서 만큼은 성적이 인상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TI코리아는 본사 전략에 따라 오토모티브 부문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전담 부서를 두고 인원도 보강한다. 물론 본사 차원에서도 오토모티브 사업 강화를 위해 차량용 MCU 기술지원 인력과 전문 기술영업팀을 구성하는 등 인력 보강이 이뤄지고 있다.
전 사장은 “현재 180명 수준인 인력을 올해 안에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중에는 오토모티브 분야의 기술지원 인력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반도체 분야를 리드하려면 무엇보다 스피디한 판단과 행동이 중요하고, 개발자의 요구보다 앞서 있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TI는 자동차 부문에서 후방 카메라, 사각지대 감지 및 충돌방지 시스템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날로그 및 임베디드 프로세싱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듀얼 출력 전원 공급장치 TPS43330-Q1은 스타트/스톱 기능에 의한 시스템의 전압 강하 시 애플리케이션이 중단이나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으로 동작하도록 보장한다. TI의 오토모티브용 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 MSP430은 16비트, RISC 기반의 혼합신호 프로세스로 최대 105 ℃의 온도조건을 견디며 정전용량성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리모트 키리스 엔트리(RKE) 등에 사용할 수 있다. 
C6000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Jacinto와 차량용 OMAP 모바일 프로세서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뛰어난 비주얼 컴퓨팅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OMAP은 1080p HD 비디오 재생 및 스트리밍,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전용 3D 그래픽 엑셀러레이터와 비디오 코프로세서를 포함해 계기판과 뒷좌석 멀티미디어 기능, 멀티태스킹 경험을 높여준다.
1989년 TMS370을 시작으로 TMS570까지 진화한 차량용 확장형 안전 플랫폼은 다양한 오류 진단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Hercules RM4x 제품군은 고성능의 안전 우선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Hercules RM4x와 TMS570은 안전성 기능을 하드웨어에 제공해 무작위 고장을 감지하고 시스템적인 고장을 방지한다. TI는 80여년의 긴 반도체 개발경험과 웨이퍼 팹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미분류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