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벤츠 하이브리드용 리튬이온전지 생산
2008년 04월호 지면기사  / 편집부

독일 콘티넨탈(Continental)은 다임러(Daimler)의 하이브리드 카 「메르세데스-벤츠 S400 블루하이브리드」용으로 2008년 말부터 리튬이온 전지의 초기 양산을 개시한다. 이 회사는 향후 수요 확대를 감안하여 2∼3년 내에 하이브리드 카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의 생산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벤츠 S400 블루하이브리드용으로는 리튬이온 전지뿐만 아니라 구동 모터를 제어하는 인버터와 차량 내에서 일반적인 전장 제품에 하이브리드 전지로부터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DC/DC 컨버터도 공급한다. 콘티넨탈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하이브리드 카용 부품 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부터 마일드 하이브리드 장치를 양산하고 있다. 다임러는 벤츠 S400 블루하이브리드를 2009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하기 위해 전지의 주변온도를 15℃~35℃의 최적 온도로 유지하는 카 에어컨을 통합한 새 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적의 온도 관리를 실현함으로써 전지 수명을 연장시켜 발전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리튬이온 전지 패키지의 출력 밀도는 1.9 kW/l로 현재 하이브리드 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니켈수소 전지와 동등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한다. 연비도 유럽 기준의 NEDC(New European Driving Cycle) 기준으로 7.9 l/100km(12.7 km/l), CO2 배출량은 190 g/km로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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