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화 추진 단체인 JASPAR와 유럽의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표준화 단계인 AUTOSAR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AUTOSAR 보드 회의에서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토요타자동차와 독일 로버트 보쉬(Robert Bosch)는 양 단체의 공식 창구가 되어 협조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JASPAR는 AUTOSAR가 공개한 사양과 그 사양을 기초로 작성된 드라이버나 하드웨어 I/O 등의 기본 소프트웨어를 평가하고, 사양에 대한 과제 도출은 물론 JASPAR가 독자적으로 책정한 규격을 AUTOSAR에 제안하게 된다.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2008년부터 2009년 양산 차량 일부 전자제어 부품에 AUTOSAR 지원 소프트웨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은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르면 2010년 양산 차량 대상으로 AUTOSAR 요건을 충족시킨 JASPAR 사양 소프트웨어의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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