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기술이면 미래자동차 승산있다＂
인터뷰 - ITS기반 지능형자동차사업단 임문혁 단장

자동차는 생활의 필수품이고 또다른 생활 공간으로 자리잡았지만, 현재로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동차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자체가 더 이상 호황 산업이라고 말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이를 직접 체감하고 있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가속화되고 있는 가격경쟁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상황에서 ITS기반 지능형자동차사업단이 미래의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고자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산업의 대계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영남권의 자동차부품산업계의 상호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어 이 사업단의 역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임문혁 단장을 만나 자동차 전자부품 업계의 현황과 사업단의 실행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대구-경북, 산학연협력으로 지능형 자동차 메카 세운다＂
ITS 기반 지능형 자동차사업

급속한 발전을 이룬 국내 전자기술은 최근 디지털 컨버전스로까지 진보돼 한창 빛을 발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단계를 넘어 전자분야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고, 이 중 일부는 미래의 국가 주력 산업으로 선정돼 집중적인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자동차 전자분야가 그 대표적인 예로서, 이 분야는 메카닉스에서 메카트로닉스로, 다시 메카트로닉스에서 일렉트로닉스로 기술적인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부가가치 면에서 미래의 산업군으로 손색이 없다. 이와 관련, 대구를 중심으로 한 영남권에서는 지자체와 산학연이 ITS기반 지능형자동차사업을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정해 자동차 전자산업 발전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자동차의 미래 기술 매트릭스 전개 방향

고객의 기대, 기술 혁신, 경쟁, 제품의 차별화, 각종 규제 조치 등으로 인해 자동차산업은 다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필자는 천지인(天地人) 자체가 미래의 부를 창출하는 블루오션 시장이며, 그러한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천지인의 조화로운 융합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는 유비쿼터스 기술이자 제품인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시간(天)-공간(地)-인간(人)의 융합기술로 풀어간다. <편집자>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FlexRay: 설계,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
In-Vehicle Networking

FlexRay는 X-by-wire 시스템과 같이 안전성이 중시되는 안전 우선(Safety-Critical) 시스템을 위한 기술이다. 현재 많은 OEM 및 협력업체들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 년 내에 FlexRay가 적용된 차량이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FlexRay는 10Mbps의 통신 속도를 지원하고 사전에 송신 시간을 정의하는 방식이 사용되기 때문에 더욱 유연하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광섬유 케이블이 전송 매체(PHY)로써 적당하나 구리선 또한 가능하다. 최대 64개의 네트워크 노드가 연결될 수 있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안전과 성능에 대한 새로운 정의 `FlexRay`
In-Vehicle Networking

자동차의 브레이크에서 공기를 빼내 본 적이 있는가? 브레이크 오일을 뽑아내 브레이크관에 공기가 없음을 확인하는 작업은 일반적인 오너 드라이버가 스스로 하기에 어려운 일일 수 있지만, 이는 최신 전자 유압 브레이크 시스템이라 해도 ‘습식’ 시스템이라는 특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전자화(by-wire 또는 x-by-wire)’ 기술의 도래는 육중한 유압 시스템과 유해한 독성 유체를 제거하고, 이를 전자식 브레이크와 같이 가볍고 효율적이며 훨씬 간단한 전자 기계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었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분산전자시스템을 위한 저속 시리얼 버스 `LIN`
In-Vehicle Networking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사양은 자동차에 분산되어 있는 전자 시스템을 제어하는데 사용되는 저렴한 시리얼 통신 방식이다. 특히 X-by-wire System과 같이 안전성이 중시되는 Safety-Critical System을 위한 표준 방식으로의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N은 CAN이 가진 대역폭과 가변성이 불필요한 스마트센서 및 액추에이터용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통신을 제공한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차량용 데이터 버스의 최적 선택
In-Vehicle Network

앞으로도 몇 년간 자동차 전자(Automotive Electronics) 설계 엔지니어들에게는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오락, 안전, 지능형 제어에 대한 요구를 적절히 처리할 수 있는 통일된 데이터 버스가 없기 때문이다. 최적의 버스를 선택하게 되면 경쟁상의 우위로 이어지겠지만, 전세계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각각 다른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그 선택이 그리 만만치가 않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아날로그 자동차 `디지털 욕망`의 바로미터
In-Vehicle Networking

현재가 곧 미래인 자동차산업의 진화를 촉발시킨 기술 중 하나가 차량용 네트워크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결합 추세에 따라 통신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용 네트워크는 그 성능 특성에 따라 여러 프로토콜이 수용되고 있다. 차량용 네트워크의 적용이 늘어감에 따라, 자동차는 좀더 안전하고 안락하고 편리한 이동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내비게이션 전쟁 ＂거침없이 하이킥＂

도로 위, 길안내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004년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규모는 20만 대. 2005년 80만 대에서 지난해에는 120만~150만 대로 크게 팽창했다. 이는 전체 등록 차량 대비 9.5% 수준으로 업계에서는 세계 최고 판매 수요를 자랑하는 일본의 성장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놀라워 한다. 올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HP, SK C&C 등 대기업의 가세와 지상파DMB 전국화, TPEG 서비스 개시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

자동차-IT 산업의 현재와 미래
＂Connected Car＂

올초 열린 2007 CES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포드가 운영체제 제휴에 관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 사실이 크게 회자됐던 것은 그간 자동차와 IT의 만남이 이렇다 할만한 결실이 없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동차시장 진입은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지만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 배경에는 자동차와 IT 기술 제품 간의 상이한 수명 차이에 기인한다. 보통 IT 기술 제품의 수명은 12~18개월인 데 비해 자동차는 10년 이상 지속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산업 시장은 IT 기업의 ‘기회의 땅’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그 구체적인 증거를 보게 될 것이다. <편집자 주>

2007년 04월호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