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 개발 박차... 前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 전무 영입
2015-07-23 온라인기사  / 편집부

애플은 크라이슬러에서 품질 부문 임원을 역임했던 더그 베츠(Doug Betts) 씨를 영입,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타이탄(Titan)’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또한 자율 제어 전문가도 채용해 개발 중인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츠는 크라이슬러에서 품질관리 담당자로 일하면서 고객만족도 향상 및 보증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크라이슬러 이전에는 닛산과 토요타에서 제조 부문 임원을 역임했다.

사실 애플이 스스로 전기차 개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미 테슬라모터스에서 수십 명, 심지어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인 A123 시스템즈에서도 1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영입했다. 애플은 이 일로 A123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현재 애플 내부에는 전기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이 이미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들 중에는 GM과 포드 등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이직한 직원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애플은 또한 에단 취리히(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의 자율제어 시스템 연구실 부소장 폴 퍼게일(Paul Furgale) 박사의 채용도 결정했다. 이 때문에 애플이 만드는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퍼게일 박사는 유럽연합의 자율주행 및 자동주차 관련 프로젝트에서 관련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V-Charge 컨소시엄의 연구 프로젝트 관리자이기도 하다. 
애플의 전기차는 2020년 이후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은 피아트 크라이슬러에서 품질 부문 임원을 역임한 더그 베츠(Doug Betts) 씨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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