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표준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를 확산시키기 위한 표준화 단체인 MOST® 협회는 리눅스 커널 4.3 메인라인 버전에 MOST 리눅스 드라이버가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MOST협회의 기술 코디네이터 볼프강 보트(Wolfgang Bott) 박사는 “이 드라이버는 모든 MOST 데이터 유형에 접속할 수 있으며 MOST 네트워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의 USB, MediaLB, I2C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면서 “이 드라이버는 표준 리눅스 네트워킹 스택을 통해 ALSA(오디오), V4L2(비디오), IP 기반 통신 등의 리눅스 인터페이스 표준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리눅스 생태계를 위한 MOST 기술은 2015년 11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MOST ICA(Interconnectivity Conference Asi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IHS의 전망에 따르면, 리눅스는 2020년까지 1억3,000만 유닛 규모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시장에서 5,370만 유닛에 탑재되어 41.3%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눅스는 자동차 디자이너에게 기존 코드의 재사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반면에 그 자체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에 채택이 늘고 있다. 또한 AGL(Automotive Grade Linux)는 이미 임베디드 기기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고 있는 잘 검증되고 안정화된 리눅스 스택 위에 구축되었다. MOST와 리눅스의 조합은 IVI 및 ADAS의 증가하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자동차 산업에서 입증된 MOST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개발 속도를 가속시킨다.
커넥티드 카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기 필요하다. 개방형의 공통 자동차 플랫폼을 위한 아키텍처에 이를 통합하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도움이 된다. 리눅스 메인라인 커널에 이 드라이버를 포함시키면, 서로 원활하게 동작하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모든 구성요소들을 설계하는 작업이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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