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로부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용 센서 공급사이자 내비게이션 및 텔레매틱스용 센서의 최대 공급사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T가 집중해온 서브시스템 중에는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ADAS, 전력/스마트전력,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등이 포함된다. ST는 자사의 컨수머용 센서 포트폴리오를 접목시켜 엄격한 자동차 시장의 조건과 규격에 맞는 제품들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ST는 내비게이션 및 텔레매틱스(비안전 부문)용 센서로 시작하여 에어백 애플리케이션 등 패시브 안전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현재 제3단계로 진입해 ESC를 비롯한 액티브 안전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용 MEMS 센서를 제공하고 있다.
IHS의 MEMS 및 센서 부문 선임 수석 애널리스트인 제레미 부차드(Jérémie Bouchard)는 “ST는 자동차용 MEMS 센서 시장에서의 주요 트렌드 두 가지를 기회로 보고 있다”며 “우선, 에어백이나 safety-critical 제어처럼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장착이 필수화돼 탑재 비율이 특별히 높아진 안전 필수 애플리케이션용 센싱의 경우, 주요 티어원(tier-1) 회사들 중 벌써 아웃소싱을 시작한 곳도 있고, 두 번째로는 컨수머 공급사에서 쓰인 모놀리식 3축 자이로스코프 및 3축 가속도 센서와 같은 저렴한 다축 센서는 실장뿐만 아니라 측정 축을 추가하여 기능을 더하는 것도 간단하다. 이러한 축은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센서가 탑재된 관성 측정 유닛에서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용 센서 대비 측정축이 적어 가격 경쟁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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