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유럽의 존 플레밍(John Fleming) CEO는 “우리는 새 글로벌 C세그먼트 모델 개발에 있어 어떠한 타협도 용납지 않았고 그 결과 디트로이트에서 차세대 포커스를 공개했을 때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신형 포커스와 C-MAX 패밀리는 경쟁 세그먼트에서 신기술, 혁신적 기능, 탁월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케일의 포드 C카 프로그램은 동종 세그먼트에서는 가능할 것 같지 않은 기술과 기능들을 포함했다. 신형 포커스, C-MAX 등은 크고 값비싼 모델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데릭 쿠작(Derrick Kuzak) 제품개발 부사장은 “우리의 명백한 목표는 전 세계 C세그먼트의 고객들에게 감당할 만한 비용 수준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사양을 경쟁 브랜드보다 많이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이는 기술을 위한 기술 만들기가 아닌, 최고의 주행성이란 포커스의 레거시를 유지하면서 보다 안전하고, 연비 효율적인 생활형 차량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리더십
신형 포커스는 “ONE Ford initiative”란 구호 아래 영국 던튼 기술센터의 파워트레인 개발팀과 독일 퀼른 메르케니히 포드유럽의 인터내셔널팀에 의해 개발됐다. 유럽 기반의 제품개발팀은 호평 받았던 신형 피에스타와 같은 최근의 개발 프로그램과 아시아, 호주 그리고 디어본의 엔지니어링센터의 파워트레인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했다. 대략 전 세계 1,800여명의 포드 엔지니어들이 포커스가 최초 론칭된 1998년부터 이 차의 혁신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쿠작 부사장은 “규모와 공통화의 수준, 글로벌 차원의 C세그먼트 전략은 포드의 전 세계적개발 및 소싱 전략과 연계되며 경쟁 세그먼트에서 최고 수준의 업그레이드와 기능성을 제공하게 만들었다”며 “포드의 폭넓은 기술력은 파워트레인을 더욱 세련되게 했고, 엄격한 세이프티 전략은 프리미엄 모델의 차주들이 놀랄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드라이빙 퀄리티
포커스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에서 포드의 브랜드와 경쟁 세그먼트의 새 기준 작성을 목표했다. 1998년 이래 C세그먼트의 모델에서 최고의 민첩성과 반응력의 지닌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찬사 받아온 포커스는 신형에서도 기존 모델을 능가하는 정확한 조향력, 라이드 컨트롤과 함께 획기적인 도로 피드백 능력을 갖춤으로써 클래스 리딩 드라이빙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같은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기존 모델의 서스펜션 컨셉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컨트롤 블레이드”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과 세미-아이솔레이트된 프론트 서브프레임의 새 디자인을 최적화시켰다. 새시에는 주차와 고속주행에서 정밀한 조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동 파워 어시스트 스티어링(EPAS) 시스템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또한 포드유럽의 다이내믹스 전문가들은 민첩하고 안정성 높은 코너링을 가능케 하기 위해 첨단 토크 벡터링 컨트롤 시스템(Torque Vectoring Control)을 개발해 적용했다. 토크 벡터링은 휠 구동력을 상황에 따라 달리 분배해 언더스티어를 줄이고 트랙션을 향상시킨다.
군나르 헤르만(Gunnar Herrmann) 이사는 “포커스는 언제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개선에 힘써왔으며, 신형 모델 또한 이같은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포드의 다이내믹 엔지니어들은 뚜렷한 개선과 안락함을 이뤄내는 가운데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향력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연비, CO2에 포커스
신형 포커스를 비롯한 포드의 신형 C세그먼트 라인업은 기백 넘치는 성능과 연비, CO2 배출 능력을 지닌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포커스의 유럽 라인업에는 새 에코부스트 4실린더 터보차지 직접분사 가솔린 엔진과 개선된 듀라톡(Duratorq) TDCi 커먼레일 디젤 엔진이 포함됐다. 모두 기존 모델 대비 10~20% 가량 연료 소모를 줄인다. 기본적으로 고객들은 150, 180마력의 신형 고효율 1.6리터 에코부스트 SCTi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125마력, 105마력의 1.6듀라텍 Ti-VCT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젤은 163마력과 140마력의 향상된 2.0리터 듀라톡 TDCi 엔진, 115마력과 95마력의 1.6리터 엔진이 제공된다. 2.0 TDCi 디젤은 포드의 파워시프트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통해 연비를 더욱 개선시킬 수 있다.
품질의 장인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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