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청각보다 효과적인 햅틱 피드백
2012년 03월호 지면기사  / 




콘티넨탈은 빠르면 2016년 서유럽, 미국, 일본에 등록되는 신차 6대 중 1대에 터치스크린이 장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콘티넨탈의 HMI 스페셜리스트 귀도 마이어 아렌트(Guido Meier-Arendt) 책임은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터치 센서티브한 화면 조작 개념을 그대로 자동차로 옮겨오는 것은 불가능했고, 그동안 자동차에서의 피드백은 로터리 스위치 등 스위치와 버튼, 눈, 귀 그리고 수동 조작과 같은 전통적인 제어요소들로부터 얻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콘티넨탈은 도로를 주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운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터치 요소 작동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터치 센서티브 화면의 햅틱 피드백에 주력하고 있다. 예컨대 이 기술을 도입하면 손가락으로 터치했을 때 화면에서 나오는 미약한 반대 압력이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동시켰는지 느낄 수 있게 해 운전자가 화면을 다시 보지 않아도 되게 만든다.
햅틱 피드백을 위해 콘티넨탈은 터치 과정에서 손가락이 위치할 정확한 지점을 정전식 터치 센서나 압력식 터치 센서, 또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구현했다. 이 센서들을 통해 1 mm 이내 오차로 손가락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제공되는 햅틱 피드백의 종류는 손가락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터치 요소의 실행여부는 작동시키는 힘에 따라 다른데, 이 힘은 추가적 센서 혹은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호 처리 과정을 통해 계산된다. 기계적 구동에 필요한 액추에이터는 200 hertz 이상까지의 주파수 대역 내에서 다양한 유형의 촉감적 정보를 만들어 낸다. 피드백은 각 제어 컨셉트에 따라 미약한 역압에서부터 진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될 수 있어 제조사는 자사의 필요에 따라 맞춤식 피드백 전략을 도입할 수 있다. 수차례의 테스트 결과, 시각적 신호나 청각적 신호보다 햅틱을 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콘티넨탈은 햅틱 원리를 AFFP (Accelerator Force Feedback Pedal)에도 적용했다.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가속 페달은 대량 생산 중에 있다. 이 페달은 임박한 위험에 대한 경고를 운전자 다리에 직접 전달하는 등 새로운 안전성의 가능을 열었다. 콘티넨탈은 햅틱 피트백 개발의 준비 단계를 이미 마친 상태다. 또 현재 카 메이커들과 협력해 새 모델을 위한 실행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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