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차세대 경량 브레이크 부스터 개발
전체 알루미늄 제작으로 무게, CO2 배출 줄여
2013년 05월호 지면기사  / 

콘티넨탈이 차세대 브레이크 부스터를 출시했다. 신형 브레이크 부스터는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가 약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벼운 부품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만족시킨다. 브레이크 시스템 기능 향상과는 관계없이 무게가 무거울수록 CO2 배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최고 성능의 브레이크 시스템은 가볍고 작아야 한다.
콘티넨탈 섀시안전 사업본부 유압제동 사업부의 액추에이션 시스템 R&D 슈테판 크렙스(Stephan Krebs 부사장)은 “3세대에서는 최초로 전체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브레이크 부스터를 개발했다. 금속 부분의 벽 두께를 줄이고 피팅 길이를 매우 작게 만들어서 이전 모델보다 좀 더 가볍고 많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게 했다” 고 설명했다.
전형적인 강철 브레이크 부스터 대비 차세대 부스터(Booster Gen. III)는 무게가 약 50%, 즉, 1,700g 정도 줄었다. 길이도 12%(15 mm) 더 짧다. 더 가벼운 금속을 사용하고 부품의 내부 크기를 최적화함으로써 이와 같은 무게 감소 및 패키지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알루미늄 기술과 비교했을 때 금속 두께는 2.4 mm에서 50% 감소해 1.2 mm가 됐지만 브레이크 부스터 사용 수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유압제동 사업부는 모든 사이즈의 싱글 및 탠덤 진공 브레이크 부스터를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제품은 강철로 만들어지지만 알루미늄 쉘을 사용한 중량 절감 버전의 브레이크 부스터 또한 이용 가능하다. 타이로드 설계는 중량 절감 및 최적화된 변형 특성을 제공하며 모든 부스터에 적용 가능하다. 타이로드를 기초로 한 프런트 볼트(front bolt) 설계는 용이한 조립성을 제공한다. 프런트 볼트 설계에서 타이로드는 중공축을 사용하며, 이는 부스터를 자동차 벌크헤드에 붙이기 위해 체결볼트가 엔진 쪽에서 삽입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우 가볍고 짧은 최신형 3세대 브레이크 부스터는 8/8", 8/9", 9/9", 9/10" 사이즈로 나와 있으며, 요청에 따라 프런트 볼트 버전도 사용할 수 있다.
ABS, 차체 자세제어 시스템(ESC),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같은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는 브레이크 부스터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콘티넨탈이 중점을 두는 것은 사고를 방지하거나 적어도 그 심각성을 줄일 수 있는 안전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 중 하나가 비상 제동이 필요할 때 가능한 빨리 제동력을 전달할 수 있는 우수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이는 비상 제동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는 유일한 길이다. 시스템 내에 있는 모든 브레이크 부품 전체가 상호 작용하는 것이 필수 요소이며, 여기서 브레이크 부스터가 가장 중요하다. 만약 운전자가 비상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고 즉시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면 브레이크 부스터가 효과적인 제동력을 가하기 위해 브레이크 캘리퍼에서 필요한 유압을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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