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델파이는 자사의 안전, 친환경, 커넥티드 신기술이 탑재된 신차들을 소개했다. 안전 부문에서는 PACE Award를 수상한 전자 스캐닝 레이더(ESR)가 뉴 포드 포커스를 포함한 다수의 포드 모델에 적용돼 전방 충돌경고(FCWS) 기능과 함께 적응형 순항제어(ACC)를 구현했다.
또 결정적 순간에 에어백을 작동시키는 최첨단 에어백용 전기 연결(SRS) 커넥터를 개발해 아우디 S1과 TT,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푸조 308 SW, 쿠오로스 3 해치, 폭스바겐 폴로 등에 탑재시켰다.
CO2 배출 및 연료 소비 저감 부문에서는 푸조 308 SW가 델파이의 직분사 솔루션을 장착했다. 가솔린 직분사 기술은 2020년까지 전 세계 가솔린 엔진의 1/2은 물론 소형 디젤 엔진을 대체하고 있다. 델파이의 멀텍 승용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은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폭스바겐 폴로에 장착됐다. 지능형 밸런스 밸브 솔레노이드 인젝터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이 시스템은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고 경쟁 기술인 서보 피에조에 필적하는 분사 성능을 갖추고 있다.
페라리의 오랜 협력사인 델파이는 페라리 하드탑 컨버터블 캘리포니아 T에도 주요 부품을 공급했다. 캘리포니아 T는 델파이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수의 페라리 모델 중 가장 신형이다. 1990년부터 페라리와 협력해 온 델파
이는 페라리의 성능과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조시스템과 전기/전자 시스템을 설계·개발해 왔다.
듀얼존(Dual zone) HVAC, 컨덴서, 콤팩트 가변 컴프레서가 장착된 최적 소프트웨어 기반의 A/C 시스템은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최적의 쾌적함과 승차감을 구현한다. 델파이가 개발한 전원 및 신호 분배 시스템은 캘리포니아 T 모델의 전기/전자 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한다.
델파이는 이러한 풀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와이어링 하네스, 일렉트릭 센터 등을 포함한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경량화, 배기가스 및 연료 소비 저감에 더욱 기여하고 있다.
커넥티드 부문에서는 델파이의 최신 안테나 시스템이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시트 로엥 C4 캑터스, 포스 포커스,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와 S클래스 쿠페에 장착됐다. 델파이의 솔루션은 스타일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다기능 고성능 수신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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