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피드, CES서 미래 스티어링 휠 공개
2016년 01월호 지면기사  / 글│한 상 민 기자 _ han@autoelectronics.co.kr

 
사상 처음으로 프랭크 M. 린더넥트(Frank M. Rinderknecht)의 린스피드(Rinspeed) 콘셉트 카가 CES에 출동한다.
린스피드의 새로운 자율주행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이토스(Σtos)의 기술 하이라이트는 인테리어 측면의 스티어링 휠에 있다. 자율주행으로 전환을 위해 버튼을 누르면, ZF TRW가 제공하는 전자식 휠은 반으로 접힌 후 대시보드 속으로 수납된다. 마치 마법처럼 수초 안에 사라진다. 이에 따라 운전석에서 휠을 잡았던 운전자는 매우 넓어진 공간에서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거나 사무를 볼 수 있다.
휠이 사라지는 동안 인스트루먼트 패널 역할을 했던 21인치 UHD 커브드 와이드스크린은 웹 서핑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콘텐츠 뷰를 더 좋게 하기 위해 앞쪽으로 당겨져 나오게 된다. 21인치 와이드스크린은 조수석에도 있는데, 2개의 UHD 스크린은 개별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총 8개의 HD 익스테리어 카메라가 차량 주변을 완벽히 커버하고, 이를 통해 차량 전방의 180도 파노라마 뷰가 생성된다. 후면 또한 가상 미러로 사각지대 없는 확대된 후방 시야각의 확보가 가능해진다. 전통적인 사이드 미러가 없는 차에서 와이드스크린의 양 측면은 가상 사이드미러 역할을 하며 디지털 영상으로 더 높은 시인성을 제공한다.
 
 


이토스의 또 다른 특징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인 맞춤화다. 혁신적인 하만의 커넥티드 카 기술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마치 개인 비서처럼 탑승자의 생각과 취향에 따라 예상되는 엔터테인먼트, 연결성, 안전성 측면의 옵션을 알아서 제공한다. 목적지, 경로선택, 명소, 급유, 주차, 전화걸기, 음악, 비디오 혹은 또 다른 개인적 선호사항들이 주행하는 내내 탑승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선행학습을 통해 유추돼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이처럼 크게 확대된 인포테인먼트 기능에도 불구하고 수동 조작에 의한 불편과 운전방해는 거의 없다. 반드시 입력이 필요한 경우라면 음성, 제스처, 터치 등 다양한 HMI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토스의 뒤쪽에는 드론이 장착된다. 드론은 공중에서 주변 교통상황, 이토스의 주행 장면을 찍어 전달하거나 온라인 주문한 상품을 직접 배송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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