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www.st.com)는 `부분 네트워킹 (PN, partial networking)`을 활용해 사용되지 않을 경우에 모듈을 개별적으로 오프 상태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CAN 칩을 발표했다. 이것은 최신 CAN 규격인 ISO 11898-6의 새로운 기능으로 차량의 평균 CO2 배출량을 2 g/km 이상까지 줄일 수 있다.
신형 칩, L99PM72PXP는 ST의 기존 차량용 CAN/LIN 트랜시버를 확장하며, 부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시장 최초의 IC이다. ST는 ISO 11898-6의 도입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선도적인 차량용 반도체 회사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ST의 자동차 전장 사업부 총괄 본부장인 마르코 몬티(Marco Monti)씨는 “전 세계 관계 당국들이 신차에 대해 보다 엄격한 환경 성능 목표를 수립하고 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를 준수하기 위해서 차량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부분 네트워킹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새로운 표준을 충족시키는 드라이브에서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L99PM72PXP는 2012년 3분기에 양산 예정이며, PowerSSO-36 패키지로 제공된다. 1,000개 공급물량 기준으로 개당 가격은 2.30달러이다. 대량 주문에 대해서는 별도의 가격 조건으로 제공이 가능하다.
L99PM72PXP는 ST의 전력관리 시스템 IC 제품군의 새로운 제품이다. HS-CAN(High-Speed CAN)과 LIN 물리계층을 모두 통합하여 차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완벽한 ECU(Electronic Control Unit)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제공한다. 이 제품의 기능은 공조(climate control) 모듈과 도어 컨트롤 모듈은 물론, 좌석 모듈, 트렁크 및 트레일러 모듈, 선루프 및 리어-뷰 모듈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었다.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표준 CAN 트랜시버 또는 시스템-베이시스(system-basis) 칩과 달리 L99PM72PXP은 모듈의 메인 프로세서를 활성화시키지 않더라도 CAN 버스를 자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것은 정확하게 할당된 웨이크-업 신호를 감지했을 경우에만 모듈을 활성화시킨다. 이러한 방법으로 CAN 네트워크의 나머지 부분들이 비활성화되도록 지원함으로써 L99PM72PXP는 전체 전기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첨단 고장-안전(fail-safe) 기능은 L99PM72PXP의 독창적인 추가 기능으로 차량 ECU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다. 마이크로컨트롤러, 공급전압, 온도 등에 대한 감시 기능과 같은 빌트-인 기능들은 고장 원인을 차단한다. 이외에도 상측 및 하측 게이트 드라이버, OP 앰프, 전압 레귤레이터 등과 같은 비용-효율적인 퍼리퍼럴 기능들은 외부 부품 수를 줄이고 전체 시스템 비용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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