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범용 차량 소프트웨어 부서 분사
이타스 산하 통합...차량 및 클라우드를 통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2021-12-09 온라인기사  /  편집부


보쉬는 제조사 독립(manufacturer-independent) 차량 기본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및 개발 도구 등을 전액 출자 자회사인 이타스(ETAS)를 통해 개발 및 판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보쉬(Robert Bosch GmbH)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부문 회장 스테판 하퉁(Stefan Hartung) 박사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보쉬의 오랜 핵심 역량이다. 매년 우리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는 2억 개 이상의 제어장치를 전 세계 차량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셋업을 통해 우리는 애플리케이션 독립(application-independent) 차량 소프트웨어의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1년 전, 보쉬는 운전자보조 및 인포테인먼트와 같은 다양한 차량 영역에서 특정 하드웨어를 갖춘 애플리케이션별 차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부인 크로스 도메인 컴퓨팅 솔루션즈(Cross-Domain Computing Solutions)를 신설했다. 이제 이 회사는 이타스에서 차량 및 클라우드용 애플리케이션-독립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게 된다. 목표는 파트너와 함께 차량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중앙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스테판 하퉁 박사는 “우리의 범용 소프트웨어 기반은 최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디지털화에 핵심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보쉬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기능 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할 예정이다. 로버트 보쉬(Robert Bosch GmbH)의 관리이사회 이사인 마르쿠스 하인(Markus Heyn) 박사는 이러한 방식으로 보쉬는 차량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으로 이타스는 자동차 제조업체를 비롯한 부품협력사에 적합한 개발환경과 함께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보쉬의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개발 프로세스가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전 세계 OEM과 부품공급업체는 향후에는 차량이 인도된 지 오래되었더라도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차량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확장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쉬는 2030년까지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일부는 이타스에서 애플리케이션 독립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부서의 조직 개편이다.

하인 박사는 “향후 차량 운영체제(OS) 개발에 있어서 우리는 전 세계 시장에서 더 나은 위치에 있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이타스(ETAS GmbH)의 크리스토프 하르퉁(Christoph Hartung) 이사회 의장은 “이번 결정으로 우리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통합, 수평, 교차 도메인(cross-domain)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조직은 지난 2월 시작된 보쉬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협력을 계승하게 된다. 이 협력의 목표는 차량과 클라우드 간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차량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고 쉽게 개발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제어장치와 차량 컴퓨터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이미 차량의 거의 모든 기능에 필수 요소가 되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서로 다른 레이어로 구성돼 있다. 한 레이어는 차량 제조업체가 파워트레인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보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개별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모듈로 구성된다. 

이것은 개별 브랜드마다 때로는 크게 다른 부분이다. 반면, 제어장치의 기본 소프트웨어나 소위 미들웨어와 같은 다른 레이어들은 제조업체에게 차별화 가능성을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는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제어장치와 차량 컴퓨터가 수행하는 기본 작업을 제어한다. 예를 들어, 프로세서 성능과 메모리 공간을 관리하거나 제어장치가 서로 통신하거나 클라우드와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한 번 개발되면 차량 내 설치 위치나 차량 모델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ECU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관련 생태계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중반부터 보쉬와 이타스의 각 개발 분야 전문가 총 2,300명이 한 곳에 모일 예정이다. 이타스는 12개국에 걸쳐 약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여기에 800명의 보쉬 소속 직원이 합류하게 된다. 향후 조직의 세부사항은 관련 근로자대표들이 참여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EM] Automotive Electronics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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