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플랜트 레이아웃
클래스 6~8급 대형트럭의 전기화를 위한 미래 충전표준인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egawatt Charging System, MCS)이 최근 미국에서 상표로 등록됐다. MCS 플러그 형상을 포함한 전체 요구사항 및 사양 카탈로그가 향후 몇 달 내에 완성될 예정이다. CCS 충전의 글로벌화를 주도하고 2018년부터 메가와트 영역에서의 전기트럭 DC충전 컨셉을 개발해온 찰인(CharIN)에 따르면, 20~30분 내로 완충토록해 대형 전기트럭 보급 속도를 끌어올릴 메가와트 충전의 글로벌 표준 확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렉트라이브.넷에 따르면, 찰인의 충전(loading) 인프라 개발조정 그룹 책임자 마이클 켈러(Michael Keller)는 “이번 미국에서 브랜드 등록은 ‘전기트럭을 위한 단일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을 향한 중요 단계로, 미국이 개척자로서 새 시스템의 전 세계 도입을 위한 길을 닦고 있다”며 “MCS가 세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2022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MCS는 승용차, 경상용트럭, 트럭 또는 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CCS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케이블 커팅, 레이어 처리 등 대형 전기차, 소형 e플레인의 대형 배터리 팩에 대응되는 새로운 급속충전 개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형 차량의 대용량 배터리를 더 빠른 시간에 충전하려면 전력이 증가해야 하고, 충전 전압은 물론 전류를 증가시켜야 한다. 따라서 기존 표준에 따라 케이블 단면을 크게 하거나 케이블 시공 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한, 이런 모든 경우에서 지원 머신이나 로봇의 도움 없이 사용자가 수동으로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MCS 표준 작성은 현재 완료 단계에 있다. 찰인에서는 수십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주간 기술회의에서 최종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찰인은 기존 CCS 모듈 및 관련 표준을 최대한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강조한다. 호환성이 시장 출시와 시장 안정성을 위한 결정적인 성공 요인이기 때문이다.
MCS는 최대 1,250 V, 3,000 A(최대 3.75 MW)를 커버하면서 기존 표준으로 계통에 연결할 수 있도록 요구한다. MCS를 지원하는 차량은 자동으로 CCS와도 호환돼야 한다. 찰인에 따르면 충전은 차량 좌측, 예를 들어 엉덩이 높이의 단일 로딩 포트, 양방향 로딩, 사이버 보안 이슈 등에 대한 필수 기능을 논의해 2022년 6월 오슬로에서 열리는 EVS35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MCS 표준을 활용한 로딩 플랜트 레이아웃도 나와 있다. 찰인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포틀랜드 제네럴 일렉트릭(Portland General Electric)과 다임러 트럭 노스아메리카(Daimler Trucks North America)는 최초의 MCS 플랜트를 구현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기존의 트럭 주차 공간 사이에 맞는 가능한 슬림한 로드 칼럼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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