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브 PLC (Aptiv PLC)는 23일(현지시간) 사모펀드 TPG로부터 윈드리버Wind River®)를 35억 달러(약 4조4336억 원)에 인수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1월 열리는 CES 2023에서 통합 엔드-투-엔드 솔루션(end-to-end solution, E2ES)을 최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윈드리버는 2009년 6월 인텔에 8억8,400만 달러(주당 11.50달러)에 인수됐으며, 2018년 사모펀드 TPG에 매각됐다.
올 1월 윈드리버 인수가는 43억 달러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번에 앱티브와 TPG는 규제 승인에 필요한 윈드리버의 현재 사업 구조 변경에 드는 8억 달러를 반영해 35억 달러의 조정된 인수 가격에 합의했다.
앱티브는 클라우드-네이티브 소프트웨어 플랫폼(cloud-native software platform)인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을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지원하는 앱티브 스마트 차량 아키텍처(Smart Vehicle Architecture)에 통합하고 있다. 이 통합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CES 2023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윈드리버 소프트웨어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지능형 시스템의 안전한 개발, 배포, 운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윈드리버의 기술은 항공우주, 국방, 통신, 산업, 의료, 자동차를 포함한 1,700개 이상 고부가가치 산업 고객의 20억 개가 넘는 에지 장치에 적용되고 있다.
케빈 클라크(Kevin Clark) 앱티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여러 산업 전반에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은 디바이스가 더 지능화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생성함에 따라 디지털 혁신을 겪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에지 및 에지 투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더 많은 인텔리전스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자동차 산업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의 빠른 전환으로 인해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고객이 이러한 전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면 차세대 하드웨어 아키텍처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높이고 차량에 대한 배포를 간소화하며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간 데브옵스(DevOps) 플랫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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