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루미나, 차세대 양산 차량을 위한 협력 확대
광범위한 승용 차량에 대한 협력 및 거래 규모 두 배 이상 확대
2023-02-24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최근 투자자 회의에서 차량용 미래 전자 장치 및 소프트웨어에 관한 주요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결정 중에는 차세대 양산 모델에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 이하 루미나) 라이다 센서를 탑재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메르세데스는 내비게이션과 관련하여 구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는 루미나와 2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후 협력 관계를 확대해 루미나의 차세대 아이리스(Iris) 라이다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차세대 양산 차량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2020년대 중반쯤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리스 라이다 센서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조건부 자율주행 단계인 레벨3(L3)를 지원하게 된다. 

루미나에 따르면, 아이리스 라이다 센서 성능은 고속도로에서 새로운 조건부 자율주행 시스템과 도심 주행을 위한 향상된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맞춤화되었다. 

오스틴 러셀(Austin Russell) 루미나 설립자 겸 CEO는 “메르세데스의 차량 안전성 및 성능 기준은 업계 최고 수준이며, 루미나와의 거래를 두 배로 늘리기로 한 결정은 이러한 약속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메르세데스는 구글 지도 통합을 위해 자체 운영체제인 MB.OS를 파트너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는 구글 지도에서 지리 데이터, 실시간 교통, 예측 교통 정보 및 동적 경로 변경을 채택하기로 했다. 구글은 주유소, 상점, 호텔, 레스토랑, 관광 명소 등 위치 기반 정보를 메르세데스 차량의 대시보드에 제공한다. 

이번 결정은 구글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양산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데이터가 정확성과 실시간 정보 측면에서 다양한 OEM의 고가의 내장 내비게이션 시스템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상응하는 구글과 메르세데스 간의 장기 협력은 올해부터 시작된다. 구형 차량 모델도 OTA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데이터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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