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R IV, 레벨 4+ 자율주행 대응 E2E 아키텍처 공개
2026년 일본 전역 50개 지역서 실증 예정
2025-07-29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오픈소스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TIER IV(티어포)가 최근 레벨 4+ 자율주행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E2E)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이 아키텍처는 2026년 봄부터 일본 내 50개 지역의 자율주행 이동 서비스에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 아키텍처는 TIER IV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Autoware의 저장소(repository)를 통해 공개됐다. 이 아키텍처는 주변 물체의 움직임 예측부터 차량의 주행 경로 생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주행 과정을 커버하며, 확산 모델 기반 머신러닝(diffusion model-based machine learning)을 적용해 복잡한 시나리오에서도 사람과 유사한 운전 행동을 모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장애물 회피나 혼잡한 교차로에서의 회전과 같은 고난도 시나리오에서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새로운 E2E 아키텍처를 통한 경로 생성 예


또한, 규칙 기반(rule-based) 설계와 결합함으로써 자율주행 시스템의 해석 가능성과 운용 안정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Autoware의 모듈형 아키텍처와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해 모델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이를 실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고성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현했다. 

 

다양한 AI 모델을 포함한 E2E 아키텍처 구현
 

TIER IV는 학습 데이터셋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모델 성능을 고도화해 아키텍처의 강건성(robustness)을 더욱 높여갈 방침이다. 또한, 승객·물류용 상용차에서 자가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 유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별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E2E 아키텍처의 범용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