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인-VZ글로벌, 전기차 충전 리워드 플랫폼 공동개발 나서
전기차 충전 시 코인 지급 서비스
2025-08-25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전기차 충전 시 코인을 지급하는 서비스가 국내에 도입된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회사인 차지인(Charzin)은 디지털 자산 기반 전기차 충전 및 리워드 플랫폼 공동 운영을 위해 VZ글로벌(VZ-GLOBAL PTE. LTD.)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결제와 보상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 결제에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고, 사용자가 충전기 공유 참여를 확대하도록 EVZ 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법규와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및 리워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협력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EVZ 통합 리워드·결제 시스템 구축 ▲국내 충전사업자 간 P2P 로밍 정산 체계 개발 ▲미국·인도네시아 파트너사와 API 연동 및 기술 검증 ▲주유소·충전소·카지노 포인트와의 서비스 연동 및 PoC(개념검증) 진행 ▲EVZ 플랫폼 고도화 등이 포함된다.

차지인은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으로, 누구나 충전기를 설치하고 사업자가 될 수 있는 ‘충전 공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와 수익 배분이 가능한 토큰증권(STO) 사업을 추진하며,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디지털 자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VZ글로벌은 EVZ 코인 및 디지털 자산 전문 기업으로, 지난 8월 19일 미국 결제 전문 IT기업 피스칼 시스템스(Fiscal Systems)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마트, 주유소, 카지노 등에서 피스칼 시스템스 결제 플랫폼과 연동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지인과 VZ글로벌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전기차 충전 결제를 통합할 기반을 마련하고, EVZ 코인 보상 체계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리워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스테이블 코인과 STO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법규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법규에 맞춰 서비스를 보수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AEM.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00자평 쓰기
  • 로그인


  • 세미나/교육/전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