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인사이트는 차량 내부를 인공지능이 이해하고 반응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하는 기술을 주제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인캐빈 모니터링 기술의 비전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사진=딥인사이트]
딥인사이트(Deep In Sight)가 21일(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된 ‘Arm Unlocked Seoul 2025’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인캐빈 모니터링 기술을 선보이며 차량 내부 지능화를 향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딥인사이트는 인공지능을 통해 차량 내부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공간’으로 확장하는 기술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클라우드 대신 카메라 내부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CAMOSYS(카모시스)’를 중심으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상태를 즉각 감지하고 대응하는 기능을 강조했다.
‘CAMOSYS’는 졸음, 피로, 전방주시 태만,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안전성을 높인다. CAMOSYS는 경량형 AI 아키텍처를 적용해 SoC(System on Chip) 기반 차량용 플랫폼과의 통합 구현이 용이하며, AI 연산 효율화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딥인사이트는 지난 8월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열린 ‘Arm Partners Meeting’에서도 자사의 인캐빈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글로벌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딥인사이트 오은송 대표는 “AI는 단순 보조 기술이 아니라 차량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와 협력을 강화해 인캐빈 공간을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지능형 환경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딥인사이트는 앞으로도 차량 내부 데이터의 실시간 해석과 반응을 위한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며,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의 핵심 인캐빈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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