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링크가 자율주행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퓨처링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포니링크(대표 황정일)는 종속회사인 퓨처링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217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 12일 출자한 40억 원을 포함해 총 257억 원이 퓨처링크의 자율주행 사업 기반 구축과 운영 비용에 투입될 예정이다.
퓨처링크(대표 차두원)는 지난 11월 12일 설립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니링크는 자사가 보유한 관련 사업 자산도 퓨처링크에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포니링크는 서울시에 유상운송 서비스 사업을 신청한 상태로, 인가 절차와 서비스 체계가 정비되는 시점에 해당 사업의 운영권과 자율주행 차량을 단계적으로 퓨처링크로 넘길 계획이다. 퓨처링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택시 사업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정일 포니링크 대표는 “이번 투자는 포니링크와 포니ai가 협력해 구축한 모빌리티 역량을 퓨처링크로 이전함으로써 전문성과 사업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반을 확고히 하고, 관련 분야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과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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