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 올 12월 코스닥 상장 순항
총 130만 주 공모 예정 ··· 163억 원~202억 원 규모
2025-11-26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차량 통합보안 솔루션 기업 페스카로(FESCARO, 대표 홍석민)는 26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추진 배경과 사업 전략, 기술 경쟁력, 실적 및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IPO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성공률이 100%에 달하는 만큼,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페스카로]
 


페스카로는 1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총 130만 주(공모 비율 13.45%)를 모집한다. 공모 희망가는 12,500원~15,500원이며, 수요예측은 11월 20일~26일, 일반 청약은 12월 1~2일 진행된다. NH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설립한 차량 통합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복잡해지는 사이버보안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유

페스카로는 세 가지 전문 솔루션을 통해 네 개의 보안 영역을 커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전장 제어기 보호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반 보안 솔루션, 차량 통신 전체를 보호 및 관리하는 제어기 형태(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차량 통신 보안 솔루션, 그리고 보안 설계·구현·통합 운영부터 양산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사이버보안을 고도화하는 웹 기반 IT 솔루션이 이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보안 요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재무 측면에서는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은 143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 79억 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회계 처리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현재는 모두 보통주로 전환돼 손실 요인이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 6%, 유동비율 2000%, 자기자본비율 94%로 재무 안정성도 강조했다.

페스카로는 현재까지 18개 제작사, 33개 차종, 45개 부품사와 협력해 213개의 제어기 양산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8개 반도체 기업과 협력해 56개 반도체 모델을 확보하는 등 풍부한 양산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페스카로는 고객사의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CSMS, SUMS, VTA, ISO/SAE 21434) 취득을 지원하며 기술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페스카로는 자동차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보안 파트너”라며 “프로젝트 성공률이 100%에 달하는 만큼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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