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AWS와 함께한 클라우드 기반 로드맵 발표
AWS re:Invent 2025에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전략 공개
2025-12-08 온라인기사  / 윤범진 기자_bjyun@autoelectronics.co.kr

자율주행차량용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기업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이 지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re:Invent 2025’에서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스트라드비젼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 김인수 센터장이 직접 진행했다.

'AWS re:Invent 2025'에서 스트라드비젼은 AWS(Amazon Web Services)와의 협업을 확대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와 큐레이션, AI 기반 인식 기술 개발 과정에서 증가하는 복잡성을 해소하고, 엔드투엔드 데이터 생태계를 현대화할 계획이다.

김인수 센터장은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가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로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 △모델 규모 확대 △글로벌 R&D 조직 간 협업 확장에 따른 운영 난제를 지적했다. 그는 온프레미스 환경만으로는 반복 속도, 자원 탄력성, 대규모 실험 수행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어 차세대 인식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역량 확보에 어려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이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파이프라인은 핵심 사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WS를 통해 확장 가능한 데이터 수집·처리·큐레이션·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데이터 워크플로를 전면 재설계하되 이를 모두 클라우드로 이전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 병목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탄력적인 대규모 데이터 운영을 실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인수 센터장이 ‘AWS re:Invent 2025’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스트라드비젼]


김인수 센터장은 “AWS는 자율주행 개발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 생태계를 현대화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한다”며 “AW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수집부터 큐레이션, 전처리, 전달 과정까지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스트라드비젼의 플랫폼과 인프라, 프로세스를 강화해 AI 개발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발판”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로드맵을 바탕으로 글로벌 데이터 접근성 통합, 데이터 인입부터 검증까지 전 단계 자동화, 대규모 합성 데이터 생성 등 하이브리드 기반의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직 간 협업 효율 향상, 빠른 반복 개발, 일관된 데이터 품질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AEM(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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